남자농구가 올림픽 도전에 실패한 가운데, 여자농구는 아직까지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6월 13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을 통과한다면 리우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우리은행을 통합 4연패로 이끈 위성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농구대표팀은 지난 달 25일 소집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청주 KB스타즈 사령탑에 오른 신임 안덕수(41) 감독. 시작부터 목표는 ‘우승’이라고 잘라 말했다. 12일 천안 KB스타즈 숙소에서 만난 안 감독은 특유의 자신감을 팀 숙원 사업인 우승으로 표현했다. 안 감독은 입구부터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여자농구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만나는 벨라루스 여자농구대표팀이 훈련에 돌입했다. 6월에는 5개국과 친선전도 갖는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소집되어 19일까지 훈련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는 모두 14명으로 최정예는 아니다.
이제는 몸만 만들면 안 되죠."" 여자농구대표팀은 진천선수촌 입촌 3주차를 맞이했다.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위성우 감독은 9일 전화통화서 ""출국은 (6월)10일쯤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남은 준비기간은 정확히 1개월.
2000년대부터 여자농구를 봐온 팬들이라면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타미카 캐칭(37, 185cm)을 기억할 것이다. 캐칭은 2003년 겨울리그와 여름리그, 2006년 겨울리그까지 우리은행에 3차례 우승을 안긴 간판 외국선수다. 2003년 처음 한국에 올 당시만 해도 캐칭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서 1시즌을 보낸 신인이었다.
""체력 기르기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순리대로 가겠다."" 리우를 향해 첫 발을 내디딘 위성우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총 12개 팀이 실력을 겨뤄 5개 팀이 리우행 본선 티켓을 손에 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