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이 2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3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기존 고참들이 대거 은퇴하고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됐다. 대표팀의 걱정은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진출 가능성이 20% 미만이다. 첼시 리가 합류하면 큰 힘이 되겠지만 장담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죽기 살기로 부딪쳐 보겠다."" 한국 여자농구가 2012년 런던에서 끊긴 올림픽 본선 출전을 향해 다시 도전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45)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그는 “훌륭한 분이 많다”며 고사했지만 대한농구협회는 그 외에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간판 포워드 변연하(36)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변연하의 소속팀 청주 국민은행은 21일 ""변연하가 은퇴를 결정, 앞으로 학업과 지도자 연수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동주여고 출신 변연하는 1999년 삼성생명에 입단했으며 2008-2009시즌부터 국민은행으로 옮겨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지난해 리빌딩을 선언한 용인 삼성생명이 다음 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새로 부임한 임근배 감독의 지휘아래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리빌딩에 박차를 가했다. 베테랑 이미선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주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당장의 성적보단 미래를 택한 것.
위성우호 최종엔트리가 발표됐다. 2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6월13~19일 프랑스 낭트)을 준비한다. 최종예선은 지난해 대륙별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2개 국가가 참가한다. 미국, 세르비아, 캐나다, 호주, 일본, 브라질, 세네갈이 이미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이제는 농구협회의 외교력에 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의 가장 큰 약점은 외교력이다. 방열 회장이 FIBA 아시아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아시아 농구행정의 중심은 중국과 중동이다. 한국은 아시아권에서조차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