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선이는 그동안 부상이 잦아 출전 기회가 적었다. 그래서인지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의욕이 300%다.” 센터 최원선(24, 180cm)을 바라보며 김영주 KDB생명 감독이 남긴 말이었다. 김영주 감독의 예언대로, 최원선이 의욕적으로 골밑을 지키며 KDB생명에 승리를 안겼다.
신기성 코치가 이끄는 하나외환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천 하나외환은 7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2조 예선전에서 78-46, 32점차 완승을 거뒀다.
기대했던 대로, ‘강이슬’이었다. 부천 하나외환이 7일(화) 속초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예선전에서 78-46으로 승리했다. 단연, 강이슬(180cm, 포워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1쿼터부터 27-6으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하나외환. 강이슬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었다.
‘한국여자농구의 여왕’ 박신자(74) 선생의 이름을 딴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6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박 선생은 1960년대 한국여자농구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주역이다. 1964년 제4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월드 베스트5’에 선정됐고, 196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1967년 제5회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60년대에 한국여자 농구를 우승으로 이끈 농구전설 박신자(74) 여사가 한국농구계와 후배들에게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여사는 6일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식에 참석했다. 박 여사는 이날 후배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면 “국제대회에 나가서 순위에 들만큼 세련된 기술이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KB스타즈에 이어, 우리은행도 첫 승을 신고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6일(월) 속초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 우리은행 박신차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 블루밍스와의 예선전에서 87-68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