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우승시키고 싶어요” 25점을 몰아치며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인 춘천 우리은행 김소니아(19, 178cm)의 말이다.
우리은행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김소니아(19, 178cm)가 챌린지컵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등 뒤에도 눈이 있는 걸까. 용인 삼성생명의 ‘미소천사’ 이미선이 활짝 웃었다.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노룩 패스로 역전 결승골을 연결시킨 직후다
여전히 박정은은 삼성생명의 중심이다. 용인 삼성생명. 젊은 선수들의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에 있다. 홍보람, 이선화, 이유진, 박태은, 고아라 등이 성장해줘야 한다. 이 팀에서 박정은은 30대 후반의 플레잉코치다. 한국여자농구의 행복을 책임졌던 스타. 그녀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필요에 따라 해결사 역할도 해줘야 한다.
드라마 같은 1승을 만들어낸 용인 삼성생명이었다.삼성생명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앰버 해리스(16점 5리바운드), 박정은(20점 3리바운드 4스틸) 활약에 힘입어 애슐리 로빈슨(18점 15리바운드), 신정자(10점 12리바운드)가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접전 끝에 66-65로 물리치고 3연승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최종전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6-65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12승 13패를 기록하며 3위를 굳건히 했다. 전날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패한 결과로 삼성생명은 2위와 격차를 4.5경기로 간격을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