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뒤 연달아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기록 중인 KB는 이날 승리로 3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KDB생명은 9승 1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전반이 끝날 때만 해도 3연승은 쉽지 않아 보였다. 3점슛이 난조를 보인 반면, 상대에겐 손쉽게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2연승을 내달린 팀의 뒷심은 매서웠다. KB가 3연승을 질주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82-75, 7점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이 5할 승률을 달성했다.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31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해리스(18득점 9리바운드), 박태은(15득점), 이미선(10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용인 삼성생명이 4강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3위 삼성생명은 3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갈 길 바쁜 5위 부천 하나외환을 63-59(23-15 5-11 18-16 17-17)로 꺾고 2연승하며 승률 5할(14승14패)에 도달했다.
컵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이 정규시즌에도 이어지는 것일까? 박태은이 맹활약을 펼친 삼성생명이 하나외환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하나외환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주전 전원의 고른 득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앰버 해리스가 18득점 9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박태은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리며 충분한 지원사격을 했다. 팀 공격을 조율한 이미선(10득점 8어시스트)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고비마다 나온 14개의 가로채기도 승리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