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잘 나간다. 누가 뭐래도 한국 여자농구 최강팀이다. “앞으로 고비가 찾아올 것 같습니까?”라는 기자의 우문에 임달식 감독은 “뭐, 정규시즌이야 연패만 하지 않으면…”이라며 어느 정도 마음 한구석에 정규시즌 6연패는 확신이 있음을 내비치는 현답을 내놓았다.
선두 신한은행이 최하위 우리은행에 죽다 살아났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82&\#8211\;69로 역전승했다.
어느새 3연승이다. 4,5라운드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완전히 힘을 잃었던 신세계가 어느새 3연승을 만들면서 반전의 시나리오를 써가고 있다.
부천 신세계가 1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에서 청주 KB국민은행을 물리치고 4위와 승차를 한 게임차로 좁혔다. 4쿼터 후반 KB국민은행 집중력에 한 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던 신세계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에 선봉에 섰던 건 베테랑 김지윤이었다.
KB가 위기에 빠졌다. 보아하니 지난해 신세계와 비슷한 형국이다. 19일 신세계에 패배한 KB는 11승 15패로 10승 16패의 신세계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6라운드 첫 경기서 신세계에 연이어 패배하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이다. 시즌 초반 우승후보라던 KB가 어느새 4강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마치 호화군단을 꾸리고도 지난 시즌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 한 신세계를 보는 듯하다.
신세계가 3연승을 내달리며 4위 KB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부천 신세계 쿨켓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에 67&\#8211\;6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더불어 시즌 10승 고지(16패)에 오른 신세계는 4위 KB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4위 KB는 2연패를 맛보며 11승 15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