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WKBL의 각 부문별 최고 스타는 누구일까? 점프볼은 휴식기를 맞아 기자 및 해설위원들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WKBL 최고의 강심장, 최고의 블루워커 등을 정리했다. ▲ 최고의 강심장(해결사)- 신세계 김정은. 신세계 김정은이 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정은은 올 시즌 18.9점으로 득점 부문 1위에 올라있다. 2년 연속 득점왕 등극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런 김정은은 단순히 득점만 많이 하는 게 아니다.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점수를 만들어낼 줄 아는 담대함을 갖추고 있다.
짧은 축제와 휴식기는 끝났다. 당시 전투태세다.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가 18일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맞대결로 최종 경쟁에 돌입한다. 팀별로 25경기씩 치른 가운데 아직도 4~5위 자리가 오리무중이다. 3위를 지키는 용인 삼성생명도 이대로 순위를 굳히진 않겠다는 각오다. 점프볼은 본격적인 레이스 마무리에 앞서 이들의 상황을 돌아보고, 남은 시즌 전망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정은 자매가 올스타전 별중의 별에 선정됐다. 공동 MVP수상이다. 실력뿐만 아니라 마음 씀씀이 역시 MVP감이다. 15일 열린 WKBL올스타전에서 동부선발과 서부선발은 116-116으로 승자를 가리지 못 한 채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MVP역시 공동 수상자가 나왔고, 주인공은 이름이 같은 박정은(삼성생명)과 김정은(신세계)이었다. 박정은은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기록했고, 특히 종료 직전 극적으로 파울을 얻어내 동점 자유투를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김정은은 이날 39분 5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양 팀 최다인 37점을 폭발시켰다.
2011-2012WKBL올스타전에서 신한은행의 이연화가 생애 처음으로 3점슛왕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채진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이연화는 특별 인원으로 참가한 우지원, 정인교 감독과의 대결에서 18점을 성공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이연화는 “전혀 예상을 못 했어요. 욕심도 없었거든요. 오늘 슛 던질 때 잘 안 들어가서, 망신당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여자농구 별들의 축제 WKBL올스타전이 부천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신한은행, KDB생명, 신세계 선수들이 선발된 서부선발, KB, 삼성생명, 우리은행으로 이뤼진 동부선발이 116-116 동점을 이루며 무승부를 이뤘다.
베스트5에 각각 5명-4명 선정. WKBL “충성도 높은 팬들 생겨”2011∼2012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관중수가 늘고 TV 중계 시청률도 상승했으니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하지만 올스타 투표 결과가 의외다. 베스트5로 뽑힌 선수들만 봤을 때, 사실상 청주 KB국민은행과 구리 KDB생명의 경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