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의 최윤아가 통합 우승을 이뤄낸 뒤 MVP를 수상한 선배 전주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한은행 임달식(46) 감독은 6일 삼성생명을 누르고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1패로 우승을 차지한 후 어느 해보다 감격스러운 표정이었다.
안산 신한은행의 전주원이 6일 오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 용인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78-72로 승리해 통합 우승을 이뤄내 MVP에 선정된 뒤 모든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신한은행은 WKBL 사상 최초로 통합우승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녀 프로농구를 통틀어 처음 나온 위대한 독재자였다.
결국 이변은 없었다. 신한은행이 ‘전통의 라이벌’ 삼성생명을 꺾고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운명의 4차전이다. 신한은행이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먼저 2승(1패)을 거두면서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