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FA시장이 전개됐다. 박지현(우리은행)이 전격 해외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4일 FA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하나원큐가 내부 자원 양인영, 김시온, 김단아와 재계약한 가운데 진안(BNK썸)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진안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결과가 돌아오고 말았다. BNK로서는 플랜 B가 중요하다. 지난 5일 WKBL FA 시장이 열렸다. 대어들이 동시에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최대어는 단연 BNK의 진안이었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공격적 행보를 내딛고 있다. 내부 FA 양인영(29)과 김시온(29)을 잔류시킨 뒤 외부 FA 진안(28)까지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최연소 국가대표부터 WNBA 진출, 그리고 청주 KB스타즈와 여자대표팀의 기둥 역할까지. 박지수(26, 196cm)는 아직 20대 중반임에도 불구, 어마어마한 경력을 쌓았다.
‘두 시즌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다려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하나원큐 3&D 자원 중 한 명인 김단아(26, 180cm, 포워드)가 FA 계약 소감으로 전한 이야기다. 김단아는 2023-24시즌이 끝난 후 1차 FA 자격을 얻었다. 협상 기간이 길지 않았다.
양인영이 하나원큐와 인연을 이어간다. 양인영(29, 184cm, 센터)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었고,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3억(인센티브 2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