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를 든 한채진(39)이 주섬주섬 종이를 꺼내며 입을 열었다. 19일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맞대결을 앞두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마련된 자신의 은퇴식 자리에서다. 신한은행 전신인 현대 하이페리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신한은행 홈 경기장인 도원체육관에서 은퇴 소감을 밝히는 의미 있는 자리.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맞대결. 경기에 앞서 ‘철의 여인’ 한채진의 은퇴식이 열렸다.
프로 데뷔 시즌을 마친 박성진의 비시즌은 바빴다. 트리플 잼 존스컵 박신자컵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야 했고,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경기에도 출전했다. 훈련은 일정 축에 끼지 못할 정도다. 그런 박성진이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의외(?)의 이야기를 하나 전했다. 돌아오는 시즌엔 클래식을 듣겠다는 것이다.
""챔피언결정전 준비하는 줄 알았다"" 부천 하나원큐가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단독 5위로 올라선 하나원큐 시즌 전적은 1승 4패다.
""너무 기쁘다."" 부천 하나원큐는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9-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하나원큐는 개막 첫 승을 거두게 됐다.
""답답해 죽겠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5-7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개막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