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이 주최하는 박신자컵은 지난해부터 일본과 대만 등 해외팀들을 초청하며 국제대회로서 그 규모를 넓혔다. 그리고 WKBL은 단순히 해외팀 초청에 그치지 않고 심판들 역시 해외로부터 초청해 경기 운영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자농구가 최근 국제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박신자컵''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농구 강국으로 부상한 일본 클럽들 사이에서 WKBL 구단들이 선전하며 희망을 밝혔다. 우리은행 BNK 삼성생명 하나은행 등이 예선에서 돋보였다.
후지쯔 레드웨이브 마치다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점 1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장점인 어시스트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초반부터 삼성생명을 압도한 후지쯔는 97-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수들이 후반전에 수비를 잘해줬다” (버크 토즈 후지쯔 감독) “속공을 더 과감하게 하겠다” (후지쯔 마치다 루이)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97-70으로 꺾었다.
“수비를 더 보완해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에서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70-97로 졌다. 2승 2패로 예선 리그를 마쳤다. 준결승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삼성생명이 후지쯔에 완패를 당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70-9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