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가 대폭 낮아진 BNK의 변화는 2022~2023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선발된 박성진에게 기회다. 지난 시즌부터 박성진의 키워야 할 선수라며 자주 언급했던 박정은 BNK 감독도 이번 오프 시즌 동안 박성진의 성장에 많은 공을 들였다.
부천 하나원큐는 2023~2024시즌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그리고 2024~2025시즌에 더 높은 곳을 꿈꾼다. 실제로, 긍정적인 요소 역시 많다. 하나원큐에 잔류한 양인영 역시 그 중 하나다. 양인영 또한 더 나은 성적을 원하고 있다.
박지수(26, 갈라타사라이)가 빠진 WKBL 무대를 타니무라 리카(31, 신한은행)가 장악할까. 다가오는 WKBL 시즌은 춘추전국시대다. 국가대표 박지수와 박지현이 해외리그로 이적했다.
하나은행은 비시즌 알찬 전력보강을 했다.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센터 진안(182cm)을 영입했다. 양인영(184cm)도 잔류시키며 김정은(180cm)과 함께 주전급 장신을 대거 보유한 팀이 됐다. 하나은행이 다가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히는 이유다.
안덕수 사무총장 내정자는 일본 규슈산업대 출신으로 국내 프로농구 삼성에서 선수로 뛰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대학농구연맹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이후 일본여자농구 샹송화장품 코치로 일하다가 2016년 KB 사령탑에 선임됐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5위(8승2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인천 신한은행의 가장 큰 고민은 ‘높이’였다. ‘더블 포스트’로 활약을 기대했던 포워드 변소정(180㎝·현 부산 BNK 썸)과 센터 김태연(187㎝)의 이탈(부상)로 스몰 라인업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