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전원을 풀가동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잠재우고 12연승을 내달렸다.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안산 신한은행이 선수들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춘천 우리은행을 75-56으로 꺾고 12연승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오늘 승리로 12연승 달성과 함께 19승 3패를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우리은행은 8연패와 함께 18패(5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높이 우위를 살린 금호생명이 신세계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만들었다. 금호생명은 신정자가 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지숙이 13점 6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이경은이 20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미란이 16점 3리바운드, 한채진이 6점(3점슛 2개) 9리바운드로 확실한 외곽지원에 힘입어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리 금호생명은 오늘 승리로 10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지켜냈고, 부천 신세계는 14패(8승)째를 당하면서 5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삼성생명이 기분좋은 1승을 추가한 경기였다. 용인 삼성생명이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 신년 첫 경기에서 이미선 트리플 더블급 활약과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김은혜가 분전한 춘천 우리은행에 60-55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생명은 오늘 승리로 16승 6패를 기록하며 가볍게 2위를 유지했고, 우리은행은 7연패와 함께 17패(5승)째를 당하면서 그대로 6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 집요함을 뿌리치고 11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3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정선민, 전주원 두 전설의 활약에 힘입어 변연하와 김수연이 분전한 천안 KB국민은행과 접전 끝에 63-59로 승리를 거두고 2009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오늘 승리로 11연승과 함께 18승 3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KB국민은행은 13패(8승)째를 당하면서 신세계와 함께 공동 4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3인방이 맞춤 활약한 삼성생명이 기분좋은 1승을 추가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박정은, 이종애 활약을 앞세워 김정은, 김지윤이 분전한 부천 신세계에 67-66,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5라운드 첫승과 2009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오늘 승리로 15승 6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신세계는 13패(8승)째를 당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한 금호생명이 우리은행을 꺾고 5라운드 첫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구리 금호생명이 2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신정자, 강지숙 활약을 앞세워 김계령이 분전한 춘천 우리은행에 71-64으로 승리했다. 금호생명은 오늘 승리로 9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고, 우리은행은 6연패와 함께 16패(6승)째를 당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