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는 KB의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높이의 우위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또, 강이슬의 외곽포에 당했다. 그 결과, 1쿼터부터 밀렸다. 2쿼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점수 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고 점수 차는 유지됐다. 특히 오니즈카 아야노가 혼자 9점을 몰아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 33-38로 전반전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히타치와의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77?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이 대표팀에서 와서 처음 뛴 경기인데 너무 잘해줬다. 분위기 바꿀 때마다 3점슛을 넣어준 (강)이슬이 때문에 즐겁게 경기했다”면서 “좋은 슛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또 첫 경기 치고 선수들도 팀워크를 잘 다지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총평했다.
가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은 ""초반에 적극적으로 나가자고 했는데 소극적으로 했다. 2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첫 경기처럼 초반에 풀리지 않는 게 다시 보였다. 경기를 하다보면 이지샷 미스가 있었고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KB는 경기 초반, 어린 선수들과 나가타 모예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나가타 모예가 중심을 잡았고, 선수들의 단단한 수비가 나오며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1쿼터 중반, 허예은, 강이슬, 염윤아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 강이슬이 외곽에서 힘을 냈고, 허예은이 경기를 조립했다. 그 결과,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어떻게 되든 기회를 많이 줄 것이다.” 위성우 감독이 이명관에 대한 확신이 담긴 한마디를 남겼다. 아산 우리은행이 4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당차다. 농구를 잘할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53) 감독이 이례적인 칭찬을 남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상 선수를 통해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한엄지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