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위성우 감독이 박혜진을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오후 7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5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3-6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4쿼터에 대역전쇼를 펼쳤다. KEB하나은행은 또 다시 우리은행을 넘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이환우 감독 부임 후 단 한 번도 우리은행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7전 전패에 이어 올 시즌에도 1~4라운드 맞대결 모두 패배했다. 이환우 감독은 15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결정적일 때 리바운드 1개 더 빼앗기고, 스크린에 밀려나면서 졌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박혜진 활약을 앞세워 하나은행을 물리쳤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혜진(21점-3점슛 5개 4어시스트), 나탈리 어천와(20점 13리바운드), 임영희(11점) 활약을 묶어 이사벨 해리슨(16점 16리바운드), 김단비(18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자즈몬 콰트미(10점 4리바운드)가 분전한 부천 KEB하나은행을 접전 끝에 73-62로 이겼다.
최악의 야투 성공률을 보인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 1쿼터 최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1쿼터 9득점에 그치며 이번 시즌 1쿼터 최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1쿼터 약 5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인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터프슛으로 겨우 숨통을 틔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 기회 역시 무산시키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용인 삼성생명 외국선수 엘리사 토마스가 생애 2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WKBL은 15일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토마스는 총 69표 가운데 47표를 획득, 16표에 그친 박지수(KB 스타즈)를 제치며 4라운드 MVP를 차지하게 됐다.
신한은행이 7연패 후 4연승 행진으로 다시 일어서고 있다. 특히 14일 청주 원정길에서 2위 KB스타즈에 68-64 승리를 거두며 3위 다지기에 나선 것.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김아름이었다. 김아름은 11분 5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6득점 2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클러치 타임에 터져 나온 역전 결승골과 승리를 확정짓는 중요한 스틸은 승패의 갈림길에서 팀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