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최소경기 우승·최고승률 신기록 기량 만개한 박혜진…벤치멤버까지 성장 매번 접전 삼성생명은 공·수 업그레이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 5연패를 달성하면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가 막을 내렸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우리은행이 지배한 시즌이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우승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우리은행이 삼성생명 2016∼2017 여자 프로농구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12∼2013시즌부터 통합 5연패를 달성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007년 겨울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기록한 역대 최다 연속 우승인 6연패에 이은 2위 기록.
''우리왕조''는 사표 1장으로부터 시작됐다. 아산 우리은행이라는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다. 위성우(46)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0일 용인 삼성생명과 벌인 삼성생명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83-72로 승리하며 5년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감독은 그를 “내 마음 속의 MVP”라고 말했다. ‘진짜 MVP’ 박혜진(27)은 “언니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최고참 임영희(37)는 최고의 별이 되진 못했지만 변함없이 은은한 빛을 냈다. 감독의 신뢰와 후배의 존경을 받으며 베테랑이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
“말이 필요 없이 너무 좋다.” 우리은행 위성우(46) 감독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83-72로 꺾고 통합 5연패를 달성한 뒤 환하게 웃었다. 우승세리머니로 선수들의 발에 밟혀서인지 엉거주춤한 자세로 인터뷰실에 들어선 그는 “선수들을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산 우리은행이 통합 5연패에 달성했다. 기나긴 독주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우리은행 왕조''는 지속될 기세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며 통합 5연패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