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는 득점의 출발점이다. ''골''이라는 결과물 앞에서 ''패스''로 길을 열어준다. 농구를 지켜보는 묘미이기도 하다. 개막 이후 8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핵심 플레이어 임영희와 박혜진은 득점에도 능하지만 올 시즌은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1위와 2위에 올라있다. 25일 현재 임영희가 38개(경기당 4.75개)로 1위, 박혜진이 36개(경기당 4.5개)로 2위다.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외국인선수를 가장 잘 뽑은 팀으로 꼽힌다. 나탈리 어천와(24·191cm)와 카일라 쏜튼(24·185cm)은 경기당 31.71점·15.14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 공격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어천와는 평균 15.43점·7.0리바운드, 쏜튼은 평균 16.29점·8.14리바운드다. 기록도 뛰어나지만, 팀플레이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코칭스태프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난공불락(難攻不落).'' 우리은행 외국인선수 존쿠엘 존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의 활약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더해가고 있다.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76-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에서 존 쿠엘 존스(33점 19리바운드), 임영희(22점-3점슛 3개 7어시스트), 박혜진(10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골밑에선 존스, 외곽에선 임영희가 맹활약을 펼치며 우리은행이 개막 8연승을 질주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부천 KEB하나은행에 앞으로 부상자들까지 복귀하게 된다. KEB하나는 전날(2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9-65로 승리하고 시즌 첫 연승 행진을 기록했다. KEB하나는 2승5패로 리그 5위로 점프했다. KEB하나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