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지가 많이 올라왔어요.”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이 흐뭇해 했다. 하지만 걱정거리도 있다. 실력만큼 올라오지 않는 윤미지의 자신감 때문이다. 인천 신한은행 윤미지(27, 180cm)는 2010년 프로에 데뷔했다. 대부분의 여자 프로선수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프로에 데뷔하지만, 윤미지는 은광여고를 졸업한 후 수원대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중 프로에 왔다.
한국여자농구가 또 다시 숙적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9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게 53-59로 패했다.
농구팬들에게 ‘23’이란 숫자는 곧 마이클 조던을 상징하는 숫자가 된다. 뉴욕에 거주하는 팬들이라면 ‘33’이 패트릭 유잉의 상징처럼 다가오겠지만, 뉴욕의 반대쪽에 있는 로스엔젤레스 농구 팬들에게는 카림 압둘-자바의 ‘33’이 될 것이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7일 송도고, 군산고와의 연습 경기를 마친 후. 정인교 감독은 김연주(178cm, 포워드)를 향해 “강점이 슈팅이니까, 슛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수비를 좀 더 해줘야 한다. 본인이 이겨내 줘야 하는 부분이다.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27일 송도고, 군산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신한은행은 송도고와 3쿼터, 군산고 2쿼터 동안 연습했다. 신한은행은 두 팀을 상대하고, 체력과 체격, 신장에서 앞선 남자 고등학생과 경기해 고전이 예상됐다.
운동선수에게 등번호의 의미는 남다르다. 등번호 자체가 그 선수의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농구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어떤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만큼이나 등번호로 기억되는지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