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은 꾹 참았다. 이제는 뭔가 보여주고 싶단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은 이승아(176cm, 가드)의 부상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다행히 이은혜(168cm, 가드)가 빈자리를 잘 메워줬다. 하지만 시즌 막판 이승아에 이어, 이은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춘천 우리은행 유망주 최은실(21, 포워드)이 돌아왔다. 최은실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되었던 기대주였다. 하지만 프로 두 시즌 동안 프로 생활에 한계를 느꼈던 최은실은 프로를 등지는 아쉬운 선택을 했었다. 2013-14시즌이 끝난 후 구단을 떠났던 것.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에서 작고 빠른 선수가 눈에 띄었다. 김규희(신한은행)였다.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뽑힌 그를 만났다. 대표팀에 뽑힌 순간 어떤 느낌이었는지부터 물었다.
“후회 없이 싸우겠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중인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대표팀 주장 임영희를 만났다. 훈련과 훈련 사이 잠시 짬을 냈다. 에어컨 바람이 무색할 정도로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낸 임영희의 첫 마디부터 비장했다.
폭염의 연속.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 부천 하나외환, 용인 삼성은 휴가 일정을 마쳤다. 하나외환은 3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삼성은 1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삼성은 6일 건강검진 일정도 진행한다. 이들은 각각 자체 훈련을 실시한다.
윌리엄존스컵서 2년만에 정상에 오른 여자농구대표팀. 그러나 위성우 감독은 기뻐할 틈이 없다. 2년만에 성인대표팀에 선발된 박지수(17, 분당경영고2)의 부상이 가볍지 않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