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포워드 유망주 이다연은 이런 통념으로부터 감독을 시험에 들게 하는 선수다. 얼마 전 은퇴한 베테랑 3&D 한채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기회를 받고 있지만, 아쉬운 수비 집중력으로 번번이 매치업을 놓치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기 일쑤인 선수.
인천 신한은행은 부천 하나원큐와의 1, 2, 3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그러나 김정은과 신지현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틈을 노려 4라운드 맞대결(24일)에서 접전 끝에 역전승(59-57)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김단비(180cm, F)을 영입하며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 손쉽게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팀 상황은 지난 시즌과 다르다. 우리은행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신한은행 미래'' 이다연(23, 175cm, 포워드)이 해결사로 나선 경기였다. 이다연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에서 단 7분 14초를 뛰면서 9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선수들이 역전승을 해줘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번엔 부천 하나원큐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 성적은 4승 2패. 한때 1승 12패까지 추락했던 팀이라는 점을 돌아보면 더욱 눈에 띄는 반전이다.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원정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한 김도완 부천 하나원큐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3쿼터 한때 10점 차 리드를 잡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고, 경기 막판 2점 차까지 추격하고도 끝내 극복하지 못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