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휴식기 이후 김태연이 돌아왔다. 전력 자체가 급격하게 강해진 것은 아니다. 다만 비시즌 훈련의 성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변했다. 실제로 경기력이 향상됐고 후반기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그의 출발은 2012년 10월 1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 구리 KDB생명과의 2012~2013시즌 개막전. 정신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던 초보 감독은 주전 5명 김은혜, 박혜진, 양지희, 이승아, 임영희를 교체 없이 40분 동안 기용했다. 결과는 65-56, 첫 승리.
하나원큐가 달라졌다. 지난 2시즌 총 11승에 그쳤던 모습은 이번 시즌 사라졌다. 비시즌 김정은을 영입하면서 전력보강에 성공했고 김시온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즉시전력감을 확보한 하나원큐다. 그 결과 하나원큐는 현재까지 7승을 수확하며 이미 지난 시즌의 승수를 뛰어 넘은 상태다.
한국 지도자 원병선 감독이 이끄는 도카이대는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아 WKBL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지훈련을 보냈다.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에서 뛰었던 모리구치 히사시의 동생인 모리구치 아카네가 연습경기에서 활약하며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지현의 활약에 우리은행이 승리를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61-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61-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