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리은행은 승부처에서 강했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이어 2차전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본적인 체력의 우위에 잘 정돈된 공수 전술, 특히 지역방어와 풀코트 프레스, 하프코트 프레스 등 약속된 플레이에 능하다.
이제 1승 남았다. 우리은행이 신한은행과의 챔피언전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통합 우승까지 1승을 앞두게 됐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58-5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올 시즌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사투를 시작했다.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2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기본으로 잡아낸 1차전이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25일 신한은행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을 앞두고 “수능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막상 시험 당일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라고 짐짓 걱정했다. 뒤집어보면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우승컵을 향한 첫 번째 맞대결, 우리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2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80-61로 승리했다.
안산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우승 트로피 획득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이미 1차전 승리를 얻었던 신한은행은 22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7-80으로 승리하며 2년만에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