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역대 최다 23점 ‘3점슛 퀸’중부 올스타의 박혜진(우리은행)이 하프타임 이벤트로 진행된 ‘포카리스웨트와 함께 하는 3점슛 대회’ 결승에서 역대 최다 기록인 23점을 성공시켜 우승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예선 1위로 올라온 중부 올스타 한채진(KDB생명)은 16점으로 2위. 지난 시즌 우승자인 이연화(KDB생명)는 6점에 그쳤다.
네발자전거 경주… 미션 임파서블 게임… 하나외환 김정은 MVP 2연패‘엉거주춤’ ‘느릿느릿’.여자농구 스타들이 코트 위에서 제대로 망가졌다.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벌어진 20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 선수들은 어린이 팬들과 네발자전거 경주를 벌였다.
벤치와 코트 곳곳에서 ‘까르르’하는 웃음소리가 터졌다. 긴박해야 할 작전타임은 올스타들과 관중들의 배꼽을 잡는 이벤트들로 대체됐다.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던 선수들이 한 팀으로 멋진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면, ‘벤치 워머’들이 일어나 신나는 엉덩이춤을 췄다.
중부 선발이 남부 선발을 꺾고 올스타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중부 선발은 20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남부 선발에 86-8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마지막 순간까지 김단비와 임영희의 외곽포가 정면 대결하며 짜릿한 승부를 보여줬다. 특히 샌포드는 후반 맹활약하며 남부 올스타의 추격 의지를 꺾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남부 올스타 변연하는 26득점(3점슛 7개)으로 두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도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중부 올스타(우리은행, KDB생명, 하나외환)는 20일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서 남부 올스타(신한은행, 삼성생명 KB)에 86-80으로 승리했다. 중부 올스타는 2009년 올스타전 이후 4년만의 설욕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