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KB스타즈에게 설욕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캐서린 크라예벨드(25점 12리바운드 4블록슛),
2위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1위 우리은행 한새를 한 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캐서린 크라예펠트가 폭발했다. KB 수비에 폭격을 가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불과 한 시즌 만에 팀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우리은행은 26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63-51로 승리,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춘천 우리은행이 확실히 강팀의 반열에 올라선 것 같다. 일찌감치 주전들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3쿼터 중반까지 9점을 뒤졌으나 전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보였다.
안산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48)이라는 큰 그늘 아래서 우승을 밥먹듯 했던 그들은 지난 봄 ‘무모한 도전’을 감행했다. 둘은 시즌 뒤 ‘레알 신한’의 화려함과 평온함을 박차고 나왔다. 함께 뜻을 모아 도전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