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는 제가 작전을 펼쳤기 보다는 선수들이 잘해줬다. 한때 9점차까지 벌어지는 점수였는데, 고비를 이겨낸 거니까. 우리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이제 좀 아는 것 같다.”
춘천 우리은행은 26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임영희(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티나 톰슨(17점 12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신정자(14점 13리바운드), 빅토리아 바흐(14점 14리바운드)가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63-51로 물리치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팀을 승리로 이끈 위성우 감독의 첫마디이다. 춘천 우리은행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63-51, 12점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이 압박수비로 KDB생명을 질식시켰다. 4쿼터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신한은행에 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26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3-51로 승리, 11승 3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프레스로 KDB생명의 공격 흐름을 끊었고 티나·배혜윤·임영희가 고르게 활약하며 마지막 4쿼터를 압도했다. 17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한 티나가 4쿼터 중반에 파울아웃됐지만 배혜윤과 임영희가 차분하게 리드를 지켰다. 배혜윤은 8득점 7리바운드, 임영희는 18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의 압박수비가 KDB생명을 침몰시켰다. 4쿼터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우리은행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3-5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