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과 양강체제를 형성하던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때아닌 부상암초를 만났다.
남녀 프로농구에 잘나가는 ''순혈 농구 가족''이 있다.
우리은행 정태균 감독의 표정이 밝지 못했다. 지금껏 패배 후에도 여유를 잃지 않았던 정태균 감독도 이날만큼은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팀플레이를 앞세운 부천 신세계 쿨캣이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덕화(48) KB국민은행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이고 있는 KB국민은행이 또 다시 굴곡현상을 보이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신한은행이 33득점을 폭발시킨 정선민의 활약을 앞세워 정선화가 분전한 국민은행에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