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바로 김단비(20, 180cm)였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뽑히는 등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는 김단비는 26점을 폭발시키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6점은 김단비의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이었다.
신한은행은 주전선수들을 오랜 시간 뛰게 하지 않았음에도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김단비는 자신의 개인 통산 최다득점인 26점을 성공시켰고, 김연주도 14점을 성공시켰다.
여자프로농구(WKBL)이 3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2라운드 MVP에 누가 선정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세계가 처음으로 ‘김정은-김계령-강지숙-김지윤’으로 이어지는 ‘판타스틱4’를 선보이며 그 위력을 드러냈다.
정인교 감독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큰 틀의 계획보다는 치르면서, 주전 5명의 선수들이 어느 정도의 호흡을 보이느냐에 주안점을 두겠다. 강팀이랑 경기할 때 진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대표선수가 복귀한 신한은행은 SKY 하은주(27, 202cm)와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 김단비(20, 180cm)가 합류한다. 두 선수가 합류한 신한은행은 10일 안산에서 KDB생명을 상대로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