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또 한 번 중국의 벽 앞에 무릎을 꿇었다.
'히든카드' 하은주(202cm)가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의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이뤄낼 수 있을까.
한국의 경기가 열릴 때 마다 수백 명의 한국 교민들이 자와할랄 네루 인도어 스타디움을 찾는다.
한국은 23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끝에 이웃나라 일본을 101-57 으로 침몰 시키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2008-2009시즌 총체적 난국에 빠져버린 우리은행 부활의 사명을 띈 정태균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극대화 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중동(靜中動)의 9월을 보내고 있다.
아시아 2연속 정상을 노리고 있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하은주 히든카드'를 남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