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우훠마(181cm, F)가 3점으로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오노데라 유나(157cm, G)가 돌파 이후 왼손 더블 클러치 레이업을 성공했고, 오카모토 미유(179cm, F)가 점퍼와 3점을 연달아 성공. 토요타는 경기 시작 4분 53초 만에 13-4로 치고 나갔다.
가시와쿠라 히데노리 히타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대회 내내 초반을 잘 치르지 못했다. 또, 찬스를 만들기는 하지만, 슛을 넣지 못했다. 승부처에서도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며 이번 대회 퍼포먼스를 불만족스럽게 여겼다.
''디펜딩챔피언'' 도요타 안텔롭스(일본)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토요타는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같은 나라의 히타치 쿠거스를 66대61로 꺾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히타치 하이테크를 66-61로 꺾었다. 2승 1패로 준결승 진출 확률을 끌어올렸다.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박신자컵 조별예선. 수장은 물론 적장도 주목한 이름이 있다. 가드 박소희(하나은행)다. 경기는 패했지만 박소희의 움직임은 충분히 다음을 기약할 만했다. 1쿼터에만 2개의 3점 슛을 넣는가 하면 4쿼터엔 볼 핸들러 역할까지 수행했다.
진용을 대거 개편할 수밖에 없었다. 베테랑 가드 심성영(32·165㎝)과 포워드 한엄지(26·180㎝), 박혜미(29·182㎝), 김예진(27·174㎝)을 영입했다. 또 일본 출신 아시아쿼터 미야사카 모모나, 스나가와 나쓰키도 선발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까지 ‘베스트5’의 역량이 워낙 뛰어났던 터라,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완전히 떨쳐버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