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진안에게는 많은 팀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그 결과 진안을 최종적으로 품에 안은 팀은 하나원큐가 됐다. 데뷔 후 한 팀에서만 활약을 이어가던 진안은 커리어 첫 이적을 선택하면서 농구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위(10승 20패)로 창단 이후 첫 봄 농구 무대를 밟았다. 비시즌도 뜨겁다. 신지현이 보상 선수로 떠났지만, 내부 FA는 물론 FA 최대어 진안을 영입하면서 에어컨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6월 3일 선수단 소집을 진행한 뒤 천안 KB 챔피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즌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7월 초에는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2023~2024시즌을 아쉬움 속에 마친 뒤 큰 폭의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전력의 중심이었던 김소니아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부산 BNK 썸으로 이적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두 명의 아시아쿼터를 선발했다. 1라운드 3순위로 호명한 선수는 와타베 유리나였다. 27세인 유리나는 166cm 신장으로 빠른 스피드와 득점력이 장점인 가드 자원이다. 지난 시즌 덴소에서 활약했다.
일본 W리그 나가사키 슌야 사무국장이 WKBL의 아시아쿼터 도입을 반겼다. 23일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한 일본인 남자가 선수들의 지명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