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제압하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4-54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1일 ""지난달 30일 고교 농구부(청주여고·상주여고·기전여고·법성고)를 초청해 ‘꿈꾸는대로(大路) 바스켓볼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 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홈경기에서 77-53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48-18로 무려 30점 차의 스코어를 벌렸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KB는 파죽의 5연승 행진과 함께 시즌 일곱 번째 승리를 챙기며 공동선두였던 우리은행 우리원을 반경기 차이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7승1패).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인천 신한은행으로 향했고,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30경기 출전해 평균 12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소니아(177cm, F)와 함께 팀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이는 신한은행이 김단비(180cm, F)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던 이유.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역시 우리은행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그 중심엔 지략가로 불리는 위성우 감독의 신들린 듯한 작전과 이른바 ''단짠단짠'' 리더십이 있다고 하는데요.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수피아여고 출신 고현지는 청주 KB스타즈의 부름을 받았다. 실업 시절 국민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던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 조문주의 딸이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