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진안의 여전한 존재감에 주춤하던 이소희·안혜지도 나란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한별의 공백 속 플랜 B로 꺼내든 19세 박성진도 연착륙을 기대케 한 모습이다.
한국 남녀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열린 더블헤더에서 나란히 패한 ‘부산 농구 남매’ BNK썸과 KCC이지스가 이후 경기에서 각자 승리, 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농구 남매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향한 응원과 화합 때문이었다.
강이슬의 활약이 더해진 KB는 5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7-53으로 꺾었다.
KB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청주 KB 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7-53으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KB다.
신한은행이 개막 7연패에 빠졌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청주 KB 스타즈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53-77로 졌다. 구나단 감독은 ""선수들이 근성보다는 겁이 더 많아 보였던 경기다.
전반에만 30득점차, 여기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KB스타즈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전에서 전반 스코어만 48-18로 일방적인 경기 끝에 77대53으로 승리, 5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