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전적은 27승 3패. 다른 팀들을 압도했다. 특히,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5전 전승. WKBL의 역사를 쓰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거기서 안주하지 않았다. 트레이드로 미래 자원들을 획득했다. 미래에 더 초점을 맞췄다.
삼성생명은 배혜윤(183cm, C)이라는 확실한 컨트롤 타워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윤예빈(180cm, G)과 이주연(171cm, G),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이해란(181cm, F) 등 미래 자원들도 풍부하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껄끄러운 팀이었다.
하나원큐는 창단 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2015~2016시즌에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기는 했지만, 혼혈선수로 부류됐던 첼시 리의 사기극으로 해당 기록을 잃었다. 그 후 답답한 역사를 되풀이했다.
두 주축 자원이 대조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부산 BNK는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2019~2020시즌에 창단한 후, 3년 만에 최고의 무대로 나섰다. 기대받기에 충분한 팀이었다.
BNK는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2019~2020시즌에 창단한 후 첫 성과였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BNK의 미래는 창창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