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에 박지수 경보령이 내려졌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박지수를 잠재울 수 있을까. 코트에 돌아온 ‘여제’, 박지수의 위력은 여전했다. 박지수는 인천 신한은행과 펼친 시즌 첫 경기부터 30점 21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돌아올 (윤)예빈이, 키아나도 많이 안 뛰길 바란다.” WKBL 6개 구단이 8일 개막으로 베일을 벗으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이 시작됐다. 국보센터 박지수의 복귀에 우승을 향한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양강체제를 예상하는 평가가 많았기에 남은 4팀이 플레이오프를 향한 티켓 두 장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에이스로 크려면 수비까지 갖춰야 합니다.”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의 매치업 상대로 이해란(20)을 지목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둔 자리에서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9월 4일 부산 BNK 썸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지명권과 2025~2026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BNK에 내줬고, 그 대가로 김시온을 데리고 왔다.
여자프로농구 ''2강''으로 꼽히는 라이벌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15일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우리은행과, 2021-2022시즌 정상에 오른 KB는 14일까지 나란히 개막 2연승을 거두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주연의 ''짬밥''과 신이슬의 ''성장'' 임근배 감독이 두 선수를 칭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89-84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시즌 2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