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6점 열세를 뒤집었다. 그럼 지금까지 이런 역전승은 몇 번이나 있을까?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열린 청주 KB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2쿼터 막판 19-35로 16점 열세에 놓였지만, 62-57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실 2023-2024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농구팬들은 정규리그 승률 9할(27승3패)을 자랑하는 KB스타즈의 우위를 예상했다.
우리은행이 안방 아산에서 첫 우승 축포를 터트릴까. 국민은행이 챔프전을 홈 청주에서 열리는 5차전까지 끌고 갈까.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KB가 4차전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 염윤아(176cm, G)다. 청주 KB는 지난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57-62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 1패만 더 하면, 통합 우승의 기회를 놓친다.
비선수 출신 코칭스태프. 닉 널스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같은 인물이 우승도 하는 NBA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케이스다. 한국 프로 농구 팀에는 비선수 출신에 대한 편견을 깨나가면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박지수가 확실히 힘에 부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이 정말 힘들어서 발이 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양쪽 다 힘든 건 마찬가지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8일 홈에서 열린 청주 KB와의 2023~2024 WKBL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끝나고 난 뒤 승장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승부수를 묻는 말에 답하면서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