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코치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으며 혹독한 비시즌을 보냈던 김연희가 마침내 자신이 가진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8-63으로 이겼다.
""아름이가 아름이만의 플레이를 해주네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신기성(43) 감독의 김아름(24)을 향한 칭찬이다. 지난 10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라운드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종료 30여 초 전까지 3점 차의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다.
바스켓 퀸 정선민 코치의 수제자 김연희(187cm, 센터)가 제대로 사고를 쳤다. 인천 신한은행은 10일(토)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신한은행의 절대적 열세가 점쳐진 경기였다. 외국인 선수 쉐키나 스트릭렌이 지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
신한은행이 에이스 김단비의 위력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8-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개막 첫 승을 기록했고, 삼성생명은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하게 된 두 팀은 공동 4위가 됐다.
신한은행이 쉐키나 스트릭렌의 부상으로 자신타 먼로를 대체선수로 불러들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9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스트릭렌 대신 먼로와 함께 하기로 했다. 일시 대체가 아닌 완전 대체다. 스트릭렌은 지난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갑작스런 합류에 몸 관리를 하지 못했던 스트릭렌은 101kg에 육박할 정도로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 있었다.
분위기가 사뭇 다른 두 팀이 만난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은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부터 우려했던 골밑의 헐거움이 상상 이상으로 컸다. 결국 부상을 당한 외국인 선수 쉐키나 스트릭렌을 시즌 초반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