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확실히 힘에 부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이 정말 힘들어서 발이 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양쪽 다 힘든 건 마찬가지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8일 홈에서 열린 청주 KB와의 2023~2024 WKBL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끝나고 난 뒤 승장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승부수를 묻는 말에 답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은행은 챔피언 등극까지 1승을 남겨놓게 됐다. 국민은행은 벼랑 끝에 몰렸다. 에이스의 냉철함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홈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62-57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청주 KB를 62-57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1승만 더 하면, 2연패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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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경기 모두 6점 이내에서 승부가 갈렸는데, 역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3차전 모두 6점 차 이내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뤄진 것은 2007년 겨울리그 이후 이번이 17년 만에 두 번째다.
박지현은 2000년생으로 어리지만 수차례 챔프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3시즌 연속 챔프전을 치르니까 (박)지현이도 3번째 챔프전을 치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