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제12회 WKBL 유소녀 농구 클럽 최강전(W-Champs)’을 개최한다. ‘제12회 WKBL 유소녀 농구 클럽 최강전’은 WKBL과 6개 구단 유소녀 농구 클럽, 지역 및 학교 유소녀 농구 클럽 등 총 48개 팀, 450명의 유소녀들이 참가하며, 초등학교 1~2학년부, 초등학교 3~4학년부, 초등학교 5~6학년부, 중등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된다.
“지난해 일본에 당한 아픔이 크다. 이번에 만나면 반드시 갚아주겠다.” 3x3 여자농구 대표팀의 김진희(우리은행)가 일본에 복수전을 예고했다. 김진희는 지난해 이상백배 대학선발 대표팀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돼 일본과 4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결과는 4전 전패. 평균 점수차는 언급하기 곤란할 정도로 컸다.
여자농구대표팀이 존스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존스컵 1차전 대만 B와의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한국은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톡톡히 제몫을 다하면서 다소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숭의여고의 ‘66득점 소녀’ 김진영은 큰 꿈을 품고 프로무대에 뛰어 들었다. 2015년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B스타즈에 지명됐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배들에 외국선수까지…. 고교무대와는 갭이 너무 컸고, 프로 적응도 수월하지 않았다.
“3x3 여자농구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1995년생으로 3x3 여자농구 대표팀의 맏언니가 된 박지은(KB스타즈)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183cm의 대표팀내 유일한 센터로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하는 박지은은 아시아 3x3 여자선수들과의 경쟁을 기대하고 있다.
“난 잃을 게 없는 사람이다. 악착같이 달려 들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지난 6월, 서울마당에서 열린 코리아투어 파이널에서 WKBL 호프스로 출전한 최규희(우리은행)는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점프슛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비록 2전 전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경기 후 그의 표정은 싱글벙글 웃음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