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가 팀 최다 11연승과 함께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토) 구리시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2-52로 승리했다.
어린 선수가 즐비한 하나은행에 또 다른 유망주들이 나타났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61-76으로 졌다. 3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11승 23패가 됐다.
상황이 전혀 다른 두 팀이 만났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청주 KB스타즈는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최하위가 확정된 KDB생명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두 경기가 남았다. 연패 탈출은 여전히 어려워 보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필요하다.
농구에서 ''슛 블로킹''은 상대의 전투 의지와 기를 단숨에 꺾어버리는 기술이다. 슛 블로킹을 당하면 농구선수들은 ""밥맛이 다 떨어진다""고 말할 만큼 좌절감을 겪는다. 올 시즌엔 남자가 아닌 여자프로농구에서 이런 블로킹 퍼레이드를 펼치는 선수가 있다. KB국민은행의 프로 2년 차 센터 박지수(20)다.
WKBL에서 진행하는 농구코트 기증 사업인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 위시코트 캠페인’ 기금 모금을 위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일 14시부터 공식 홈페이지(www.wkbl.or.kr)를 통해 WKBL 스타들의 애장품을 판매하는 “W-위시리스트” 경매를 진행한다.
""완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경기이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금)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1-76으로 패배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근소하게 리드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후 우리은행의 공세에 힘을 쓰지 못하고 완패와 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