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4위 확정에 한걸음 다가섰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하나(24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엘리사 토마스(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한별(13점 7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르산다 그레이(16점 12리바운드), 카일라 쏜튼(12점 5리바운드)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83-68로 이겼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입장에서는 귀중한 한 경기일 수 있다.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6일 오후 7시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에이스의 수성일까, 신성의 도전일까.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가 정말 막바지까지 도달했다. 플레이오프에 나설 3팀(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1위 우리은행(27승8패)과 2위 KB(25승7패)의 정규리그 우승 다툼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KB의 유망주 김민정이 가치 있는 활약을 선보였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76-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KB는 9연승에 성공하며 25승 7패가 됐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KB국민은행이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6-72(18-16 16-22 25-20 17-14)으로 승리했다. 다마리스 단타스가 21점 11리바운드, 박지수가 16점 8리바운드로 트윈타워의 위력을 보였다.
25일 청주 실내체육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덤덤한 표정이었다. 그의 가슴에는 ‘근조(謹弔)’라고 써진 검은 리본이 달려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지난 24일 부친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