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6연패를 막아섰다. KB는 25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6-72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우리은행이 승리했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KB가 이를 막아서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막판 우리은행과 KB스타즈가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다. MVP 경쟁도 마찬가지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 KB의 중심 박지수가 MVP에 가장 가까운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다. 박혜진은 25일 현재 평균 14.78점 5.3리바운드 5.1어시스트, 박지수는 평균 14.35점 13.2리바운드 3.4어시스트 2.7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둘은 25일 청주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게 르샨다 그레이는 ''복덩이''다. 그가 이렇게 맹활약을 펼쳐줄 것이라고는 시즌 초반 코칭스태프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3위를 확정지은 현재 상황으로는 카일라 쏜튼보다 르샨다 그레이의 활약이 더 좋았다. 팀의 3위 확정에 그레이의 지분은 꽤 많다.
정규리그 우승을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이 만났다.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KB와 우리은행은 치열하게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KB는 현재 24승 7패다. 선수 우리은행과의 차이는 두 경기 반.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상대전적에서 4승 3패로 앞서게 된다.
“남자친구 효과도 이제는 떨어진 것 같던데요?” 신한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홈경기에서 69-64(18-17 21-18 18-14 12-15)로 승리했다. 시즌 17승(16패)째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2연패를 끊어냈다.
김연주의 외곽슛이 폭발한 신한은행이 KDB 생명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4일(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김연주(14득점 2리바운드), 김단비(13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그레이(21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KDB 생명을 69-64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