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시작하는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은 청주 KB 박지수와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의 ''에이스 맞대결''에 관심이 쏠립니다.
경기 당일 입장관중 2000명에게 포스트시즌 기념 티셔츠를, 우승기원 치어풀을 준비한 팬 100명에게는 한정판 스포츠카드를 각각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모든 관중에게 노란 응원깃발을 제공해 홈 2연전을 노랗게 물들일 계획이다.
KB와 우리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챔프전 1차전을 갖는다. 두 팀의 챔프전 격돌은 최근 10년 새 4차례에 달한다. 정규시즌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4강 플레이오프(PO)를 각각 3승과 3승1패로 통과해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 상태다.
KB스타즈는 부천 하나원큐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3경기 만에 마쳤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이점이 따르진 않는다. 용인 삼성생명과의 4강 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낸 우리은행 역시 시간적인 여유를 충분히 가진 후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안덕수 위원은 ""만일 청주에서 우리은행이 1승을 따낼 경우 KB가 흔들릴 수 있다""며 ""다만 KB 전력의 핵심인 박지수가 최근 노련미까지 갖추면서 위력이 더 해진 부분이 KB의 우세를 전망하게 한다""고 짚었다.
위성우 감독은 여자농구 역사상 최고 사령탑이다. 2012년 아산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후 통합 6연패를 이끌며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 부임 후 11시즌 동안 무려 8번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