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JX-ENEOS에게 완패했다. 이 결과 대회 우승은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8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JX-ENEOS 선플라워즈와의 경기에서 54-94로 졌다. 이날 패한 삼성생명은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차지했다. 1쿼터를 15-19로 마친 삼성생명은 2쿼터 초반 박하나의 연속 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민지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부상 선수가 많아 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됐지만, 다행히도 정말 잘해줬다"" 아산 우리은행(이하 우리은행)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챔피언십 3차전에서 도요타 안텔로프스(이하 도요타)에 67-58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도요타가 선수 구성이 좋은 팀인데 시즌 전에 갑자기 열린 대회라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임영희(38, 178cm)가 환상적인 활약 끝에 우리은행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2017 한일 여자농구클럽 챔피언십 도요타 안텔로프스와의 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인 임영희는 17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요타에게 패배의 아픔을 심어줬다. 임영희는 우리은행의 첫 득점을 신고하는 점프슛을 터뜨렸다. 도요타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폭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했다. 이어 빈 공간을 잘 노려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주기도 했다.
임영희와 김정은이 맹활약한 우리은행이 도요타를 꺾고 대회 우승을 기다리게 됐다. 아산 우리은행(이하 우리은행)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챔피언십 3차전에서 도요타 안텔로프스(이하 도요타)을 67-58로 물리치고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2승 1패를 기록,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뒤이어 펼쳐지는 경기 결과에 따라 대회 최종 성적이 결정된다. 만약 제 2경기에서 JX-ENEOS가 삼성생명을 꺾는다면 우리은행은 승자승 원칙에 의거하여 JX-ENEOS를 누르고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삼성생명의 차세대 포인트가드 기대주 윤예빈(180cm, 가드)이 리그 적응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예빈(15점 2리바운드 4스틸)이 활약한 용인 삼성생명(이하 삼성생명)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챔피언십 2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이하 우리은행)을 64-58로 물리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만난 윤예빈은 ""너무 기쁩니다""라는 짧은 소감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간결한 표현이었지만, 그 속에서 기쁨과 뿌듯함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삼성생명의 박하나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리은행 사냥''에 마침표를 찍었다. 첫 경기만큼의 활약은 아니었다.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12득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지난해 3점슛 여왕이었던 자신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3점슛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야투 적중률도 떨어졌다. 3점슛 2개 포함 총 14개의 야투 중 4개만을 성공(28.6%)시켰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64-58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