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미쓰비시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쳤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9일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체육관에서 열린 미쓰비시전기 코알라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4-77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전 전패로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게 됐다. 주전 파워포워드 배혜윤, 비시즌 성장세를 보인 양인영이 각각 손가락, 정강이 부상으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김한별과 허윤자의 출전시간을 안배해주지 못한 채 경기를 치르는 등 빅맨의 공백을 크게 느끼며 연습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삼성생명이 6박7일 동안의 일본 나고야 전지훈련을 모두 마쳤다. 팀 조직력을 강화하고, 루키들의 가능성을 본 것이 소득이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4일 일본 나고야에 입국해 6박7일 동안 머물며, 일본 여자농구팀 덴소 아이리스와 미쓰비시전기 코알라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지훈련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12박13일 동안 전지훈련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16일부터 충청남도 아산에서 열리는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에 참가해야 하는 터라 비교적 여정이 짧았다
단 1승의 목마름. 지난 시즌 하나은행에게는 마지막 한 걸음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13승 22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 그러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B스타즈와는 단 1승 차이였다. 한 걸음의 승부에 플레이오프 당락과 3위부터 6위까지 4팀의 순위가 결정됐다. 1승의 소중함을 그 어느 때보다 뼈저리게 느낀 하나은행은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준비에 들어갔고, 조금씩 희망을 키워가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꾸고 있다. 팀의 에이스로 확실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강이슬에게도 ''도전''과 ''증명''이라는 두 가지 숙제가 함께 주어졌다.
프로에서의 첫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삼성생명 ''루키'' 이주연(171cm, G)과 김민정(178cm, F)이 각자 다른 과제를 안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4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지난해 나고야에서 12박13일 동안 전지훈련을 시행했다면, 이번에는 6박7일로 비교적 짧다. 16일부터 충청남도 아산에서 열리는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빠른 농구를 실현시킬 수 있을까.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감독이다. 감독 부임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잇따른 부진과 국내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이를 가동하기 어려웠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14승21패로 리그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좋아졌다. 선수들이 대체로 건강하고 조직력까지 맞아가면서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산 우리은행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으로 이적해야 했던 김단비(25, 176cm, 포워드)가 완전한 적응을 알리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김단비는 9일 난적 도요타 엔틀로프와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내 주요 공격 루트인 강이슬에 이어 가장 많은 점수를 생산했다. 첫 경기에서 35분을 넘게 뛰며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김단비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28분을 넘게 뛰며 3점슛 두 개를 포함 10점 3리바운드를 생산하며 유이한 팀 내 득점원 역할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