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은 이미선(38·현 코치)의 은퇴 이후 포인트 가드에 공백이 생겼다. 2015∼2016시즌부터 확실한 포인트 가드를 찾으려고 애썼지만 아직 완벽한 대타를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지난여름 가드 포지션을 대대적으로 수술했다. 그랜드 디자인 구상이 있었다. 그래서 박소영(26)을 트레이드로 신한은행에 내줬고, 박태은(30)은 우리은행으로 떠나보냈다. 지난 시즌까지 포인트 가드로 뛴 선수 가운데 강계리(24)만 살아남았다. 사실상 팀의 중심이 됐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강계리를 중심으로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 가운데 적임자를 찾으려고 한다.
“국내 선수의 득점 비중이 더 늘어나는 농구를 해보려 한다.” 삼성생명 임근배(50) 감독은 부임 이후 3번째 시즌을 앞뒀다. 그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수비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감독 2년차였던 2016∼2017 시즌에는 득점력 강화를 위해 애썼다. 2번 모두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뒀다. 이제 임 감독은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쉽지 않은 과제를 설정했다. 득점에서 국내 선수의 비중을 높여보기로 했다.
삼성생명이 미쓰비시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쳤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9일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체육관에서 열린 미쓰비시전기 코알라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4-77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전 전패로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게 됐다. 주전 파워포워드 배혜윤, 비시즌 성장세를 보인 양인영이 각각 손가락, 정강이 부상으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김한별과 허윤자의 출전시간을 안배해주지 못한 채 경기를 치르는 등 빅맨의 공백을 크게 느끼며 연습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삼성생명이 6박7일 동안의 일본 나고야 전지훈련을 모두 마쳤다. 팀 조직력을 강화하고, 루키들의 가능성을 본 것이 소득이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4일 일본 나고야에 입국해 6박7일 동안 머물며, 일본 여자농구팀 덴소 아이리스와 미쓰비시전기 코알라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지훈련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12박13일 동안 전지훈련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16일부터 충청남도 아산에서 열리는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에 참가해야 하는 터라 비교적 여정이 짧았다
단 1승의 목마름. 지난 시즌 하나은행에게는 마지막 한 걸음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13승 22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 그러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B스타즈와는 단 1승 차이였다. 한 걸음의 승부에 플레이오프 당락과 3위부터 6위까지 4팀의 순위가 결정됐다. 1승의 소중함을 그 어느 때보다 뼈저리게 느낀 하나은행은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준비에 들어갔고, 조금씩 희망을 키워가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꾸고 있다. 팀의 에이스로 확실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강이슬에게도 ''도전''과 ''증명''이라는 두 가지 숙제가 함께 주어졌다.
프로에서의 첫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삼성생명 ''루키'' 이주연(171cm, G)과 김민정(178cm, F)이 각자 다른 과제를 안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4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지난해 나고야에서 12박13일 동안 전지훈련을 시행했다면, 이번에는 6박7일로 비교적 짧다. 16일부터 충청남도 아산에서 열리는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