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통합 5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우승으로 WKBL 창립 20년 동안 9번째 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1998년 여름 리그로 시작한 WKBL에서 우리은행은 가장 많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으로 역사를 이어가게 되었다.
용인 삼성생명이 농구명가로서 자존심 회복에 성공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3년 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명가로서 이미지에 먹칠을 했던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8승 17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2위에 오르며 PO에 진출해 지난 3년간 앞길을 가로 막았던 청주 KB스타즈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일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 삼성생명은 연장 끝에 우리은행에 72-83으로 패했다. 챔프전 3전 전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통합 5연패를 내줬다. 삼성생명의 패배가 확정되는 순간 코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박하나였다.
우리銀, 최소경기 우승·최고승률 신기록 기량 만개한 박혜진…벤치멤버까지 성장 매번 접전 삼성생명은 공·수 업그레이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 5연패를 달성하면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가 막을 내렸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우리은행이 지배한 시즌이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우승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우리은행이 삼성생명 2016∼2017 여자 프로농구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12∼2013시즌부터 통합 5연패를 달성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007년 겨울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기록한 역대 최다 연속 우승인 6연패에 이은 2위 기록.
''우리왕조''는 사표 1장으로부터 시작됐다. 아산 우리은행이라는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다. 위성우(46)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0일 용인 삼성생명과 벌인 삼성생명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83-72로 승리하며 5년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