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대표팀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러 2승3패를 기록했다. 유럽 강호 벨라루스를 조별리그에서 꺾은 데 이어 순위결정전에선 쿠바를 눌렀다. 비록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대교체가 서서히 완성되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위성우 감독이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에 따른 아쉬운 마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얘기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5위 결정전에서 벨라루스에 39-56으로 졌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떠날 때만해도 이들을 보는 농구계의 시선은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5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만 5위는커녕 3팀 중 2팀이 올라가는 조예선 통과도 쉽지 않아보였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14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리드하다 69-70으로 역전패 했지만 다음 날인 15일 벨라루스에 66-65로 승리하면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당초 기대 이상의 선전이다.
""우리가 언제 스페인을 만나보겠나."" 한국 여자농구가 리우올림픽으로 가는 길목에서 강자 스페인을 만나게 됐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서 벨라루스를 66대65, 1점차로 승리했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득실에서 나이지리아에 앞서 벨라루스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태극낭자들의 선전에 국제농구연맹(FIBA)도 찬사를 보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된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C조 2차전에서 벨라루스를 66-65로 제압했다. C조에 속한 세 팀이 서로 물고 물리며 1승 1패씩 나눠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