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이뤘다. 그리고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기록했다. 캐치프레이즈처럼 ‘우리의 시대’를 다시 열었다.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여자프로농구 BNK 썸이 시즌이 끝나자마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들어갔을 때 BNK의 이번 시즌 성적이 오를 거라 전망한 농구팬들은 많았다. 하지만 박지수(갈라타사라이SK)와 박지현(토코마나와 퀸즈)의 해외 진출로 6개 구단의 전력이 비슷해 지리라 예상됐던 이번 시즌 진안(하나은행)이 떠난 BNK가 5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칠 거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우승 후보인 BNK와 만난 하나은행은 전반을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에는 1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나은행이 기록한 45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이다. 후반 12점은 WKBL 역사상 최소 득점 공동 1위다.
부산 BNK 썸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5전승을 거둬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개막 이전 예상대로 막강한 베스트5의 힘을 앞세워 단 1경기도 내주지 않았다.
심수현은 평균 3.6점을 기록 중이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40분 환산 득점은 25.1점이기 때문이다. 부산 BNK는 1라운드를 5전승으로 마쳤다. 단독 1위다. 개막 5연승은 공동 11위.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하고, 이이지마 사키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뽑았다.
""똑똑한 선수라고 느꼈다."" 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45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BNK가 새로운 시즌 시작부터 강력한 돌풍을 몰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