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가 BNK의 추격을 뿌리치고 창단 첫 ''봄 농구''로 간다. 부천 하나원큐는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1-67로 이겼다.
하나원큐가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71-67로 꺾었다. 10승 고지(18승)를 점령했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3월 1일 종료된다. 이어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올해부터 PO 방식과 경기 일정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우선 기존 3전2선승제로 진행된 4강 PO는 5전3선승제로 확대된다.
용인 삼성생명 주장은 센터 배혜윤(35·183㎝)이다. 2007~200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의 전신 신세계에 입단한 뒤로 어느덧 17년이 흘렀지만, 기량은 조금도 녹슬지 않았다. 동료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이 지난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3위를 확정한 삼성생명 시즌 전적은 15승 13패다.
부산 BNK는 2022~2023시즌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했다. 그렇지만 2023~2024시즌에는 플레이오프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다만, 남은 경기에서 패배 의식을 없애야 한다. 박정은 BNK 감독도 이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