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단독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67-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13승 4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오는 24일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오로지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선수들의 특별 무대와 인기 가수 축하 공연이 별들의 잔치를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WKBL이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그레잇12''의 아홉 번째 주인공인 신정자는 WKBL 최고의 철인이자 팔방미인이다. WKBL 역사상 가장 많은 정규경기(586경기)를 뛰었고, 가장 많은 리바운드(4,502개)를 잡아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휴식기에 임할 팀은 어디가 될까.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0일 오후 7시 구리시체육관에서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라운드 첫 대결이자, 올스타 휴식기전 마지막 경기라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WKBL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일주일 간 휴식기에 들어가며 24일 올스타전만을 치른다.
WKBL 출범 20주년 기념 위대한 레전드 12인. 그 8번째 주인공으로 이미선 삼성생명 블루밍스 코치(38)가 선정됐다. 이미선 코치는 WKBL을 대표하는 가드이자 삼성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이미선 코치는 1997년 삼성생명에 입단해 2015-2016시즌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정규시즌 총 502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0.8점 5.1리바운드 2.2스틸을 기록했다.
선두 그룹에 함께하지 못한 4개 팀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전력의 우위와 안정감을 함께 도모한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상위 그룹의 선두 경쟁을 치르는 가운데 네 팀의 물고 물리는 혈투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